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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의 i.love.Story
로맨스를 다룬 국내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 바로 '감정과잉'이다. 대개 문제는 둘 중 하나다. 무르익지도 않은 감정을 터뜨리거나 아니면 터뜨린 감정이 너무 과해 신파극이 되거나... 극중 주인공의 감정은 매우 섬세하게 다뤄져야 한다. 관객은 그 감정을 매우 예민하게 쫓아간다. 감정의 완성은 다음의 세 단계를 거친다. 첫째, 감정의 생성이다. 어떤 계기로 인해 주인공에게 특별한 감정이 생겨난다. 고요한 호수에 파문이 일 듯 고요했던 주인공의 감정이 이전과는 다른 상태가 된다. 둘째, 감정의 고조다. 이후 주인공의 감정은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서서히 고조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이다. 가랑비에 옷섶이 젖듯 주인공은 자기로 모르게 그 감정에 빠져들어간다. 여기서 중요..
스토리 연구/칼럼
2017. 12. 2.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