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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의 i.love.Story
난 지금도 지평선을 향해 끝없이 뻗은 길을 보고 있노라면 여행자의 본능을 느낀다. 그것은 가끔씩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충동 비슷한 것이다. 대학시절 잦았던 방랑벽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누나의 말마따나 철이 안 들어서 그런 것인가? 지금도 난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를 들을 때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난 재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갔다. 항상 역대 최고를 갱신하는 우리나라 대입 경쟁률이 최고점을 쳤던 시기였다. 공부 외에 내 인생의 모든 것이 올스톱 되어있던 시기 몇 년을 보내고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들어간 대학이었다. 그러나 난 어이 없게도 혼란에 빠졌다.대학 입학이라는 지상 과제를 앞에 놓고 허구헌날 집과 학교를 오가던 삶을 살던 나는 갑자기 많아진 자유시간에 뭘 해야 할 지 ..
에세이
2018. 7. 4.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