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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의 i.love.Story
시나리오를 쓰던, 드라마를 쓰던 극작가가 되려면 작법을 알아야 한다. 아이디어와 영감이 샘솟 듯 나온다 하더라도 작법을 모르면 훌륭한 작품을 쓸 수 없다. 그러나 작가를 양성하는 학원이나 교육원에 가도 작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 대개 개론 수준에서 끝나거나 책 한 두 권 읽어보라고 하는 것이 고작이다. 수강료에 비해 그 강의 수준도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작법은 독학하는 것이 낫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입문서로는 심산의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가 가장 좋다.일단 쉽다. 술술 잘 넘어가는 책이다.입문서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무엇인가? 쉬워야 한다. 그리고 꼭 알아야 기본적인 부분이 알차게 들어가 있어야 한다.그런 점에서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는 입문..
전홍식, 박애진 저 북바이북 이 책은 판타지 장르에 대한 안내서다. 판타지는 웹소설에서 로맨스와 함께 양대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장르다. 80년대 민주화 과정을 겪은 세대의 화두는 현실이었다. 이들은 판타지를 즐기기에는 너무 거친 시대를 살았다. 이들에게 판타지란 만화방에서 라면을 먹으며 보던 무협지가 전부였다. 그러나 X세대를 지나 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어려서부터 온라인 게임을 접하며 성장했다. 이들은 정서적으로 판타지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세대다. 여기에 90년대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화려한 영상기술에 힘입어 판타지 문학의 걸작들이 영화화되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판타지는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콘텐츠가 됐다. 지금 각 웹소설 플랫폼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판타지 장르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