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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의 i.love.Story
탁월한 성취에 빛나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성취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이다. 누구든 성취의 과정에서는 순수한 열정으로 임한다. 이때의 순수함이 유지되면 좋으련만 순백의 순수함만큼 오염되기 쉬운 것도 없다. 이때까지는 이들도 좋은 사람인 경우가 많다.문제는 성취의 열매가 맺어지기 시작하면서 생긴다. 냄새를 맡고 나타난 파리떼와 같은 이들이 성취자를 둘러싸기 시작한다. 이들은 대개 닳고닳은 자들이라 단물을 빨아먹으려면 어찌해야 하는 지를 잘 안다. 주식에서 차익을 챙기려면 주가를 띄워야 하듯이 사람도 단물을 뽑으려면 비행기를 태워야 한다. 성취자는 이때부터 특별한 사람으로 대접 받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머쓱해 하지만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자신의 성취를 자기자신과 동일시하는 ..
어떤 사람이 탁월한 성취를 한다.그러면 사람들은 대개 이렇게 생각을 한다. 다른 사람이 놀 때 안 놀고, 투철한 정신력으로 초인적인 노력을 해서 나온 결과물일 거라고...그러나 알고보면 이 사람은 출발지점부터 달랐다. 이 사람은 대단한 계획과 의지를 가지고 일을 한 것이 아니다. 그저 그 일이 자신과 맞았고 그러다보니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가 있었다. 들인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으니 의욕이 더 생겼다. 일에 있어 하나의 선순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계속하다 보니 탁월한 성취가 된 것이다. 내가 주변에서 본 탁월한 성취의 과정은 대개 이랬다.사람들은 탁월한 성취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것의 원인을 남다른 자질에서 찾으려 한다. 탁월한 성취를 한 사람은 뭔가 남달랐다는 것이다...